이집저집 이사다니기 지겨운 어느날...
경매로 내집하나 장만하고자 열심히 검색을 했는데 다 유료사이트고 체스터만 무료로 어느정도 볼수있게
되어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가입하고 기다리던중 전화가 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런 전화들 뻔하길래 대충 받았는데 김팀장님의 목소리가 그렇게 믿음이 갈수가 없었죠
그래서 반신반의하며 이런저런 문의를 하였는데 목소리에서 들려오는 그 신뢰.. 그냥 머라 할말없이
바로.. 인연을 쌓고 싶더군요..
남편과 저는 일단 실거주 목적으로 너무나 환경적인면으로나 교육적으로도..좋은 동네
우이동을 찾아 계속 주시하며 보고있는데 떡하니 정말 어찌 운명처럼 물건이 나왔습니다.
김팀장님은 아주 노련하게 그 사건에 대해 권리분석을 해주었습니다.

꼭 정말 죽도록 받고 싶었던 물건이라 남편과 저는 놓칠수가 없었는데 어느하나 준비된게 없었습니다.
거의 모든 금액 대출이었고..
그러나 이집은 그냥 우리집이다 내꺼다 그런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큰 시련이 닥쳤습니다.
딸 명의의 소유집에 아버지가 선순위 걸려있었습니다. 어찌보면 문제 없어보였지만
잘못되면 엄청 큰일이 날 물건이라 섣불리 다가설수없었고 또 대출도 선순위라 힘들다는겁니다.

참 어려운 물건이었지만 김팀장님은 절대 포기하지 않으셨고 저희가 꼭 집은 물건이라
정말 최선을 다해.. 해당은행 담당자며.. 대출이며.. 세금이며.. 모든 문제를 백프로
풀어주기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쉽게 풀리지가 않았습니다.
그래도 포기가 도저히 안되는 집이라며 저희가 계속 고집을 부리자..

김팀장님은 정말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하시며.. 소유자를 찾아가고..또 채권자를 또 주변 부동산을
전부 알아보시며.. 경매로 넘어가기 전에  매매로 동원하도록 가격 조정을 충분히 하고
낙찰받기전에 우리가 집을 소유할수있도록 접촉하여.. 계약서를 쓰기로했습니다.

떨리는 맘을 추스리지 못하며 온갖 자금을 동원하여 계약서를 쓰러가는길에..
다시 틀어지고 말았습니다. 채권자들이 마음을 돌려.. 가격을 더 올리려..골탕을 먹인겁니다.

그렇게 포기할수밖에 없나.. 한참 우울해하는 저에게 팀장님은 위로와.. 또다른 방법을 모색하였습니다.
팀장님은 그렇게 포기를 못하는 저에게 끝까지 희망을 주며..

다시 경매날짜전에 주변 부동산을 전전긍긍하며..발바닥에 불나게 뛰어다녔습니다.
그때가 설날 명절이었는데 명절까지 반납하면서.. 지금도 그때만 생각하면 너무나 죄송합니다.

김팀장님이 막판에 다시 경매날짜를 하루 남기고 계약을 다시 성사시켜줄때 그 마음은..
정말 날아갈거같았습니다.
끝까지 안심하지 않으시고.. 소유권이전까지 완벽히 되었을때...
그심정이란.. 이루말할수가 없습니다.
만약 그냥 경매로 하겠다고 끝까지 진행되었더라면 명도비용이며 잡비가 어마어마 들어갈텐데...
정말 없는 저를 위해.. 완전 저렴하게 할수있는 다 동원해주신점 정말 진심으로 다시 생각해도 감사드립니다.
아이를 키우느라.. 아직도 고맙다는 인사한번 제대로 못하고...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앞으로 시간은 많으니.. 김팀장님과 계속 좋은 인연 유지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체스터옥션에도 김팀장님처럼 남의 입장이 아닌 본인의 입장에서 자기일처럼..
노력해주시는 분 만나게 해주어서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하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