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일에 이사들어가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갑자기 고마운 마음에 글을 올리려니 말이 잘 안나오네요....저는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입니다...일 때문에 올초에 지방으로 내려오게 되어 주말이나 쉬는날에 처자식들 보러 왔다갔다 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서 너무 좋답니다.. 가족들과 함께 살아보겠다는 일념으로 연고도 없는 이곳에 부동산을 얼마나 돌아다녔는지 모릅니다...워낙 집도 없고 있으면 가격이 안맞고 아이들 교육도 신경써야하니 집구하려고 이만저만 고생한게 아닙니다...

그러던중 같이 근무하는 직장동료가 경매도 한번 알아보라는 말을 듣고 우연히 체스터옥션에 가입하게 되었답니다...일단 사이트에서 혹시 이 지역에 나온 물건이 있을까하고 보던중 가격에 맞는 아파트와 빌라를 보게 되었습니다...급한마음에 회사로 전화걸어 신팀장님과 간단하게 상담한후 반신반의로 경매 입찰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제가 원래 좀 의심이 많은편이라 꼼꼼하게 따져 본다고 많이 물어보고지식이 없던터라 담당 컨설턴트 분께서 짜증도 좀 나셨을겁니다...지방 물건이라 혹시 귀찮아 하시지는 않을까, 격지간이라 일처리가 늦어지지는 않을까 아무튼 경매 입찰 결정을 하니 이 생각 저 생각에 잠도 잘 못잤답니다....

입찰 당일은 제가 시간을 낼수 없어 담당자 분께서 미리 아파트에 대해 다 브리핑해주시고 제 대신해서 대리 입찰 한 결과 낙찰 받았답니다...뭐 그때까지는 실감도 나지 않았지만 잔금 치루고 진행사항을 담당자께서 틈틈히 설명해주시며 협의 기일이 거의 다 다가오자 실감이 나더군요.... 잔금치루고 한달 열흘만에 이사협의가 다 끝났습니다...워낙 전 주인이 집을 깨끗하게 써서 간단하게 장판만 손보고 이번주 토요일에 입주합니다.... 먼 곳까지 와주셔서 고생해주신 담당자 분께 너무 감사드리며 가족들과 잘 살겠습니다....경매 컨설팅회사로써 체스터옥션도 더욱더 잘되시기를 기원드리며 조만간 저의 직장 동료 소개시켜드려야 하니까 전화 드리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