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내가 살 집이기 때문에 낙찰가 조금 높게 쓰더라도  
꼭 낙찰 받을려고 별렀던 터라 굳은 각오로 수원지방 법원으로
오전 일찍 나섰습니다. ^^

얼마전에 와이프가 어떤 집에서 계란 3개를 가지고 오는 꿈을 꿨다고 해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3번째 낙찰 받으려나 보구나 생각했고 이왕이면 3자를 넣어서 낙찰 받아야 겠다 생각했습니다.

이 아파트는 10층 로얄층으로 1억 7천에 내놓아도 잘 나간다고 하더군요.
2주전까지 1억6천에 나가다가 요즘 전세값이 올라서 1억7천까지 올랐다고 하더라구요. 
 이 아파트는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는 물건으로 관리비와 가스요금이 5백만원정도 밀려 있다는 신팀장님의 말에따라 그래서 이것저것 계산해서  93%정도 쓰면 관리비 미납분과 컨설팅 수수료 빼도 1천만원은 싸게 살 것 같아 93%로 마음 먹었습니다. 

저는 1억4천7백정도를 생각했고  그 금액을 쓰자고 했는데 얼마전  인근 아파트 낙찰가가 98%를 경험했고 요즘 중소형평형수 낙찰가가 90%를 자주 넘기 때문에 2등과 조금 차이가 나더라도 낙찰 받는게 좋겠다는 말에 3자와 신팀장님이 좋아한다는 숫자 7을 포함한 149,347,000원을 적어 냈답니다.

제 물건 순서가 뒤에서 6번째가 되었는데 입찰에 응한 사람은  모두 4명 이었습니다.  제가 1등으로 낙찰받고 1억4천8백 6십만원정도 써낸 분이 차순위가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60만원 차이로 1등을 했답니다.

암튼 3번의 경매을 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고 요즘 낙찰가 시세를 보면 집값이 바닥을 치고 오르겠구나 하느 생각이 엄청 들더라구요. 이제 이사 가고 나서 마음 푹 놓고 오피스텔쪽에 투자를 해볼까 합니다.

오피스텔 낙찰되면 다시 한번 낙찰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신팀장님 오피스텔도 잘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