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건물에 세들어 공장을 운영하다보니 사업은 그런대로 잘 굴러가는데 항상 내 건물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키울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토지를 구입해서 직접지을까도 했는데 사업을 하면서 부지 매입,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때문에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고 지어진 공장을 구입 하려니 비용을 도저히 충당할 수 없어서 지인의 권유로 경매쪽으로 방법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공장신축에 따르는 번거로움과 매입시 비용문제를 일거에 해결하는 방법은 경매로 낙찰받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이었습니다. 문제는 평생 사업만 묵묵히 해온터라 부동산은 물론 경매를 전혀 몰라 선뜻 뛰어들 수 없어 고민하다가 결국 전문 컨설팅업체에 의뢰하기로 결심하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여러가지를 비교해보니 체스터옥션이 규모나 지명도가 높아서 의뢰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무료 회원가입을 하고 며칠동안 검색을 해보니 마침 제가 찾던 지역에 공장경매물건이 나와 있어서 전화를 했더니 최차장님과 연결이 되었습니다.

최차장님께서 마침 얼마전에 음성의 규모가 큰 공장물건을 낙찰받아 마무리하였다면서 공장경매시 주의사항을 꼼꼼히 짚어 주셨는데 공장건을 해결할 역량을 갖춘분이라 판단하고 컨설팅계약을 했습니다.

1회밖에 유찰되지 않아 한번 더 떨어지면 응찰하겠다고 하자 "이번에 응찰하지 않으면 놓친다 이런 물건은 흔하게 나오는것이 아니다"라고 하셔서 입찰 2주를 앞두고 응찰하겠다고 했더니 포천까지 주말도 아랑곳하지 않고 몇번이나 오셔서 해당 물건의 여러가지 정보를 주셨습니다.

그중 압권은 소유자가 제3자를 내세워 응찰하려고한다. 공장부지가 현황과 면적이 다르며 낙찰 후 남의 땅인 부지를 해결하는 방법을 세세히 알려주어서 그 정보수집능력이 혀를 내두를 정도였습니다.

전문가는 일반인이 수집할 수 있는 정보와는 확실히 다르더군요.

응찰당일에도 다른 직원을 대동하고 제일 먼저 나와서 예상응찰 인원을 체크하고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는데 결과는 예측대로 소유자를 180만원 차이로 따돌리고 낙찰에 성공했습니다. 순간 낙찰의 기쁨보다 등골이 오싹했습니다. 만약 한 번 더 유찰되기를 기다렸다면? 어떻게 소유자를 저렇게 따돌릴 수 있을까? 순간의 판단 미스로 하마터면 내 공장소유의 꿈이 물거품 될 뻔 했는데 최차장님의 정확한 판단이 아니었더라면...아찔했습니다. 낙찰 후 2개월만에 이주문제도 잘 이루어져서 이제는 입주만 기다리며 새로운 둥지에서 힘차게 비상할 부푼꿈에 오늘도 행복합니다. 체스터옥션 최차장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