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답답했습니다.

이래저래 돈쓸일은 많고 월급은 오르지 않고 그렇다고 맞벌이도 아니고

집주인으로부터 전세금을 올려달라는 전화를 받으니

아내와 잠든 애들 몰래 끊었던 담배를 꺼내 들었습니다.

딱히 모아놓은 돈은 없는데....... 막막했습니다.

온통 전세난 전세난...

다른 이사집을 찾아보려 부동산을 갔으나 더 막막하더라구요.

지금도 크지않은데 더 좁은 집으로 옮겨가야 할처지더라구요.

그러던 중 아침 신문에 전세난에 요즘 경매가 인기라고 해서..

아내에게 경매가 부동산을 싸게 살 수 있으니 경매 좀 알아보자고 얘기했고

전혀 문외한이라 일단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죠. 

이 사이트 저 사이트 많이 문의도 해보고 상담도 받아보고..

그중 가장 체스터옥션에선 김이사님과 상담했는데 맘이 와닿아 회원 가입하고.. 의뢰도 했죠..

다 비슷비슷했지만.. 뭐랄까 신뢰가 가더라구요..

만나서 얼굴보고 얘기도 나누니 마음이 놓였습니다. 일처리도 시원시원하시더라구요.

몇번 좀더 싸게 살수있지않을까.. 우기는 바람에.. 좀더 낮은가격써서 좋은물건

몇번 놓치고 현실을 직시했죠.

진작 얘기듣고 낙찰받는건데... 아깝더라구요.... 몰라서 컨설팅 받음에도..제욕심에

잔금도 어제 냈고 이제 사람 내보내기만 하면  저희 이사할 수 있다내요.

배당 다받는 임차인이라 이사 협의도 잘 되어 간다는 말씀에 마음이 놓여 이렇게 후기 남겨봅니다.

대출을 엄청 기피했던터라.. 대출이 있는것은 맘이 신경이 쓰이지만.. 남에집에  사는 전세에 전세금 걱정하는거보다는 비교도 안되게 편하네요..

이제 대출금 갚기위해 더 열심히 일할려구요.. 체스터 옥션 김이사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