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사한 마음에...후기를 남겨봅니다.

전 부동산경매에 막연히 관심만 있던 한 사람이였습니다.

제 친구따라 법원 경매법정에 한번 따라간 경험은 있었죠. 친군 세 번정도 입찰에 참여 했지만 한번도 낙찰 받는걸 보진 못했습니다.ㅠㅠ

여러물건 중에 참여할 물건 정하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자료 조사하고...나름 힘들게 준비했지만 낙찰 못 받으면 다 헛수고가 되더라구요. 옆에서 지켜보면서 직접 경매를 참여한다는 것도 큰 결심이지만 요즘처럼 경쟁이 심할 때 1등으로 낙찰 받는게 가장 힘들다는걸 간접 경험으로나마 느끼고 있었습니다.

저는 체스터옥션에 1년정도 전에 무료회원으로 가입하고 한번씩 들어가 물건 검색만 해 보곤 했었습니다. 그러던중 2년전쯤에 전셋집을 알아보며 다녔던 빌라가 떡하니 경매물건으로 나와있는 것이 아닌가요!! 그때도 보고 마음에 들었지만 여러가지 사정상 지금 살고있는 집으로 이사했는데... 이런일이..

전세기간도 다되어 고민하고있었는데.. 이번에 이 집을 꼭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전에 담당컨설턴트로 잠깐 통화했던 김소영 과장님께 전화를 했습니다. 과장님과 전화가 연결되고.. 정말 친절하고 자세히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되는지 절차와 진행과정들을 설명해주셨습니다.

경매를 함께 진행하기로 결정한 뒤로는 착착 막힘없이 진행됐습니다.

어느덧 입찰일이 되어 법원에서 과장님을 만났습니다. 마지막 브리핑을 해주셨고 최종 낙찰가를 정해 입찰표를 작성해 접수했습니다.

얼마나 떨리던지 친구 따라갈때와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접수가 마감되고...입찰자가 많이 몰린 사건부터 진행한다며 사건번호를 불러주는데.. 거기에 제 사건번호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아파트, 빌라가 인기가 많은건 알고 있었지만 놀랐어요. 첫입찰에 낙찰까지 한번에 받는건 주위에서도 힘든일이라고 해서 이번에 안되면 다음기회에 라고 혼자 속으로 다짐하고..

순서가 되어 우르르 인파와 함께 나갔습니다. 그런데 최고가매수인으로 제이름을 부르는 것이 아니겠어요. 정말 욕심나던 집이였기에 얼굴이 빨개진것도 모르게 기뻤습니다. 정신이 없어서 못들었지만 2등, 3등과 간발의 차이였더라구요.

전 이번 경험으로 느낀점이 많습니다. 부동산을 경매로 산다면 무조건싸게라는 욕심보다 철저한 조사로 합리적인 가격에 전략적으로 접근해야된다는걸 말이예요.

고민하시는 다른분들도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 보세요! 저처럼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김과장님!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말씀드렸듯이 소액 투자에도 도전해볼려구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