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차를 끝낸 것이 한달도 넘었는데, 후기를 올린다올린다 하다가 이제서야 올리네요.
저도 처음에 경매를 시작하려 할 때 이 후기들을 보고 많은 도움을 얻었기에 다른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싶어서 명절 뒤 잠시 시간을 내어서 이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33살 딸아이를 하나 둔 전업주부입니다. 사는 집 전세외에는 부동산에 관심을 가져본 적도 없었구요.
아이 낳기 전까지는 회사생활만 하면서 적금이 저의 재테크의 전부였답니다.
하지만 회사도 그만두고 육아만 한다는 것이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들더라구요.
그래서 별로 없는 돈이지만, 잘 굴려보겠다는 일념으로 투자를 결심하고, 이책저책 많이 보다가
경매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부동산이란 것은 돈 많은 사람들만 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저처럼 많지 않은 자금으로 경매투자를
하신 사례들을 보면서 꿈도 꾸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경매란 것이 저처럼 지식 없는 사람에게는 만만한 것이 아니더라구요.
야심차게 산 책 몇권을 열심히 읽어봤지만, 막상 시작하기에는 두려움이 앞서더라구요.
학원도 생각을 해 봤는데, 아는 언니가 크게 권하지 않네요. 본인도 다녀봤는데, 돈만 낭비한다고 하면서
그래서 수수료 주더라도 재대로 해 보자고 생각하고 덤벼든 것이 여기 체스터옥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공부한 지식으로 열심히 고르고 고른 물건을 상담게시판에 올렸더니, 그 날 신팀장님에게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고른 물건은 문제가 있어서 하면 안된다고 하시면서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시는데, 역시 의뢰하기를 잘 했다고 느꼈습니다.
그 뒤로 팀장님과 물건을 상의해가며, 제 조건에 맞는 물건을 찾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많이

깐깐하게 군 것 같아서 지금 생각하니 좀 죄송해 지네요. 다 이해하시리라 믿을께요.^^
장기적으로 각오까지 했는데, 운 좋게 두번만에 낙찰도 받게 되었습니다. 낙찰 후 부동산이 점점 살아나는

것 같아 지금생각하면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책에서 겁을 많이 주던 명도도 신팀장님이 어렵지 않게 끝내주셨고, 임대차까지 운 좋게 잘 끝난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네요.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는 이것저것 비용이 좀 더 든 것(제가 대출을 받아 본 적이 없어

 법무비등에 무지했던 것도 있지만, 팀장님이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으면 좋았지 않았나 싶네요.),

뉴스에서 금리가 오른다는 말이 약간은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적금으로는 상상도 못할 수익률에 너무 기분

 좋은 것 있죠? 이러다가 금방 부자가 될 것 같은 기분좋은 상상을 해 본 답니다.
봄부터 집값이 오른다니까 저의 오피스텔도 쑥쑥 올라갈 것이라 믿어보구요.
이번의 좋은 경험으로 다음부터는 더 잘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다음번에도 이번처럼 꼼꼼하고 친절하게 도와주실것이라 믿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