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 들어갈 때 이사님이 앞으로 부동산 가격이 올라갈 일만 있다라고 하셔서 그냥 하시는 말씀이겠지 했었거든요. 낙찰을 받을 때만해도 잘 받은 것이 맞나 고민 많이 했었는데 어제 남편이랑 현장 한번 가서 부동산 들렸는데, 그 동안 전세가도 천만원 이상 올랐고, 시세도 2천이나 올라있더라구요.

기가막힌 시점에 받았다는 이사님의 얘기가 딱들어맞는 것 같아요.다음주에 명도 끝난다 하셨는데, 어찌할까 정말 고민되네요.남편이랑 그냥 양도세 50% 물더라도 팔고 새로 하나 받을까 하는 새로운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더 가지고 있어도 괜찮을 것도 같구요.

그래도 계산해보니 시세대로만 판다면 2천5백만원 정도 수익이 날 것 같네요. 이러다 책에서 본 것 처럼 금방 부자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상상을 한답니다.언제까지라도 저희 부자되도록 도와주시겠다는 약속 지키실꺼죠? 이 얘기 했더니, 친구들이 자기들도 하고 싶다고 하길래 이사님 소개 많이 했답니다. 다음에 저희 모임에는 우리 체스터 옥션 김이사님을 초대해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