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컨설팅은 나이든 아저씨들이 두툼한 서류가방을 들고 있는 모습일 꺼라 생각했습니다.

처음 김이사님의 전화를 받았을 때 젊은 목소리라 의외라 생각했는데,

젊은 분 답게 꼼꼼하게 일처리를 해 주시더라구요.

세번을 떨어지고 네번째 입찰임에도 처음과 똑같은 모습에 약간의 감동도 받았구요.

이사님이 잡아주신 가격이었다면 두번째에 끝날 수 있었는데, 번번히 제가 욕심을 부려서 정말 죄송했습니다. 

귀찮을 수도 있는 부탁도 여러번 했는데도 싫은 소리 없이 열심히 도와주신 것 정말 고마웠습니다.

작은 물건이었는데 마지막까지 신경 많이 써 주셔서 별 탈 없이 잘 끝난 것 같네요.

명도 후에 세 놓는 것 까지 꼼꼼하게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제 이름의 집이라는 것이 가끔은 믿기지 않아요.

앞으로 이놈을 잘 굴려서 눈덩이처럼 불려보고 싶습니다.

처음 경매를 한다고 할 때 약간은 조롱하던 남편 콧대도 눌러주고 싶구요.

여름쯤에 약간의 여유자금이 생길 것 같은데, 이번에는 토지쪽 투자로 해 보고 싶네요. 언제나 도와주실꺼죠?

투자 잘해서 성공스토리 책을 쓰게 되면, 첫 페이지에 꼭 감사 인사 쓰도록 할께요.

건강하세요~